생리적 황달 / 병적 황달 구분하기

2018. 4. 28. 01:00

생리적 황달 / 병적 황달 구분하기


정상적인 신생아 아가들도 

황달에 잘 걸립니다. 

특히 태어난지 일주일까지는 

생리적인 황달인 경우가 많지요. 




생리적 황달이 뭘까요? 

반대말은 '병적 황달' 정도가 되겠어요. 

즉, 병적이지 않은 황달이라는 뜻이지요. 


생리적 황달은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 몸 속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은 

간에서 분해되는데요, 

신생아의 경우 아직 간의 능력이 완전하지 않아 

빌리루빈 성분을 잘 제거하지 못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빌리루빈을 배출하는 능력도 

아직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게 되지요.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상태가 

바로 '황달'인데요 

생리적 황달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7~10일 정도가 경과하면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생리적 황달이 아닌, 

병적 황달의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황달 수치가 높게 되면 

빌리루빈이 뇌에 침착되어 '핵황달'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뇌성마비의 원인이 되며 

청각장애나 지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야 

'병적 황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생후 48시간째 황달수치를 기준으로 

< 8.5 mg/dL : 저위험군 

8.5 ~ 11 mg/dL : 중등도 위험군 

>13 mg/dL : 고위험군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생후 72시간째 17 mg/dL 이상은 고위험군이며 

시간 무관하게 20 mg/dL 이상은 심각한 황달입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12 mg/dL 이상이면 

추가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하며 

황달 수치가 높은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에서 광선치료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흰색 대변을 보는 경우는 

담도폐쇄를 강력히 의심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신생아 황달은 생리적 황달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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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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