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악역 전문배우? 한국영화 전문배우!

2017. 12. 4. 01:00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옥자>, <설국열차>를 통해 친숙해진 헐리우드의 배우 '틸다 스윈튼'입니다.


틸다 스윈튼은 1960년 11월 5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180cm의 장신으로 보통 남자배우들 보다 키가 큰데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녀는 특이한 배역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틸다 스윈튼의 연기 인생은 영국의 한 극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극단생활을 하다가 1993년 영화 <올란도>의 주인공으로 영화계에 데뷔하는데요. 극 중 중성적인 매력과 연기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올란도'는 죽지도 늙지도 않고 400년의 생을 보내며 남성과 여성의 인생을 모두 겪게 됩니다. 신분차별과 성차별을 주제로 한, 무겁지만 몽환적인 이 영화는 높은 영상미로 25개 이상의 국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이 널리 알리게 된 대표적인 영화는 <콘스탄틴>,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입니다. 2005년 개봉한 콘스탄틴은 그리스도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컬트 액션 영화로,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극 중, 천사'가브리엘'로 등장을 하는데요. 천사지만 악역이었던 틸다 스윈튼에게도 많은 호평이 있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헐리우드 판타지 영화중에서도 영상미와 스케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극 중 '하얀마녀'로 또다시 악역을 맡게 됩니다.


2011년에는 배우 '에즈라 밀러'와 공동주연으로 영화 <케빈에 대하여>에 출연합니다. 세계적인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인데요. 아이가 생기며 자유로움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표현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의 거장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합니다. 설국열차에는 '크리스 에반스'와 '송강호'도 등장을 하는데요. 화려한 캐스팅과 웅장한 영상미로 흥행하였습니다. 영화는 현대사회의 사회구조를 비판하는 내용인데요. 그 인연이 최근 개봉한 <옥자>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2016년에는 마블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에이션트 원'으로 등장합니다. 영화는 마블 유니버스의 <어벤져스>와 세계관이 연결되어있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벳지)'의 수련을 도와주며 그를 성장시킵니다.


2017년 6월에 개봉한 <옥자>에서도 틸다 스윈튼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설국열차>를 통해 인연이 된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기에 망설임 없이 바로 촬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한국영화에서 여러 번 만나다 보니, 한국 대중들에게도 많이 친숙해 졌는데요. 사실 그녀는 <옥자>에 단순히 배우로서만 출연하게 아닙니다. 봉준호 감독과 시나리오 작업부터 함께하여 공동제작자였다고 하네요. 영화 속 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 '루시 미란도'로 출연합니다. 영화 <옥자>는 자본주의 시대와 현대사회의 어른들을 비판하는 영화인데요. '넷플릭스' 배급 영화라는 이유로 영화계에서 많은 논란이 있어 극장들의 상영거부를 받는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입니다. 그녀는 다양한 배역 만큼이나 개성이 넘치는데요. 또한 그녀는 아티스트 'G드래곤'의 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G드래곤'과 영화작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할 정도. K-POP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틸다 스윈튼, 앞으로도 한국 팬들과 더 가까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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