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민간요법, 함부로 시도하면 안되는 이유

2018. 6. 7. 01:00

무좀은 발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발톱이나 발가락에 진균이 자라는 

일종의 감염성 질환이지요.


 

무좀균이 좋아하는 환경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인데요,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오르면 

무좀환자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무좀균은 성장속도가 느린 대신 

항진균제 치료를 받아도 빠르게 낫지 않는데요, 

제대로 치료를 받으려면 

정해진 기간동안 꾸준히 약을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사람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려 하기보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그러한 민간요법 대부분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들이고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떤 민간 요법이 있는지, 

왜 위험한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합니다.


1> 식초나 빙초산에 발 담그기 

대표적인 무좀 민간요법 중 하나입니다. 

식초의 산 성분이 

무좀균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실제로 무좀균은 박테리아가 아닌 

곰팡이균의 일종입니다. 

그 종류만 해도 무려 40종이 넘지요. 




식초로 무좀균을 박멸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정상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무좀균이 더 잘 자라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데요 

무좀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민간요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2> 마늘을 갈아서 환부에 바르기 

식초와 마찬가지로 

마늘이 균을 죽인다고 상상하기 때문에 

이런 민간요법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마늘에 약간의 향균효과가 있긴 하지만 

항생제도 아니고 항진균제도 아니랍니다. 

식초와 마찬가지로 정상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무좀균이 왕성하게 자라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무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처방을 받고 

무좀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부는 항상 청결하게 씻어주고 

무좀이 있는 부위를 잘 통풍시켜 주세요. 

땀 흡수가 잘되는 의복을 활용, 

신발은 두 켤레 이상으로 번갈아 신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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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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